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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음원 점수 조작 의혹에 "사전 공지대로 반영"

Mnet '퀸덤2' 측이 파이널 생방송 음원 점수 조작 의혹에 선을 그었다. CJ ENM 측은 지난 2일 '퀸덤2' 파이널 방송에서 음원 점수가 이상하게 반영됐다는 의혹에 "투표 참관인까지 확인을 거쳤다"고 일축했다. 또 "K팝 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퀸덤2' 공식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음원 점수를 집계했다. 사전에 공지된 바와 같이 '퀸덤2' 공식 플레이리스트에서 1일 1아이디 1회(다중 가능, 중복 불가능)만 음원 점수에 반영됐으며, 이 음원 점수 데이터는 모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관리, 최종 점수를 집계해 ‘퀸덤2’ 제작진에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방송에선 우주소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는 3번의 사전 경연 점수 40,000점에 경연 점수 60,000점을 합산해 결정됐다. 파이널 생방송 경연 점수는 사전 경연 동영상 누적 점수 5,000점, 팬스 초이스 5,000점, 컴백 음원 점수 20,000점, 생방송 투표점수 30,000점이 합산된 결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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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측 "생방송 집계, 빅뱅 착오 정정"[공식]

'인기가요' 측이 생방송 집계 점수를 정정했다.SBS '인기가요' 제작진은 방송이 끝난 후 공식 홈페이지에 '1월 둘째주 순위 점수 시스템 오류 관련 공지'를 띄웠다.이들은 '실시간투표점수 시스템 입력 오류로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1000점이 볼빨간사춘기 '좋다고 말해'에 잘못 입력됐다. 빅뱅 '에라 모르겠다' 9,500점 → 1만 500점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빅뱅의 생방송 집계 점수가 0점으로 처리됐으나 이는 전산 오류. 생방송 집계 점수의 오류 전후 빅뱅의 1위는 변함없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1.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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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프로그램이 문제다 ①] 순위제, 이럴거면 폐지가 정답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가 부활한 지 7개월이 지났다. 방송사에선 저마다 '가수들 간 경쟁구도를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겠다''K-POP 가수들에게 경쟁을 통한 신선한 자극을 주겠다'등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효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명분은 오간데 없고 논란만 무성하다. 먼저 시청률이 기대와는 달리, 꿈쩍도 안했다. 전과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졌다. 랭킹에 대한 신뢰도 역시 현저히 낮다. MBC·KBS· SBS 간 집계·채점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순위도 다양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차트에 따라 인기곡이 달라지는 실정이니 시청자들이 납득할리 없다. 채점 부문 역시도 신뢰도가 떨어진다. 유튜브 조회수, SNS 점수, 음원 점수, 방송 점수 모두 대중의 기호보다는 소속사의 입김이나 파워가 개입될 여지가 크다. 가요 기획사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순위제 폐지에 동조하는 분위기. 시행 7개월째 논란만 키우고 있는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의 문제점을 살펴봤다.▶시청률 효과 결국 없었다.시청률 효과는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 9월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를 찍었다. 시행 전(3월10일) 시청률 4.2%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10월 5일 MBC '쇼! 음악중심'의 시청률은 3.6%로 시행 전인 4월13일 시청률(3.0%)과 별반 차이가 없다. 3%가 나오지 않는 주도 있다. 결과적으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순위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점도 남는다. 집계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단 걸 감안한다해도 '히트곡'은 뻔한데 차트는 너무 들쑥날쑥이다. 4일자 '뮤직뱅크' 차트를 살펴보면 버스커 버스커가 신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지드래곤, 버스커 버스커(잘할 걸), 엑소, 소유+매드클라운, 임창정, 크레용팝, FTISLAND, 레이디스 코드, 드렁큰 타이거 t 윤미래 Bizzy가 차례대로 2위부터 10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5일자 '쇼! 음악중심' 차트를 살펴보면 1위를 제외하고는 '뮤직뱅크'와 대부분의 순위가 다르다. '뮤직뱅크'에서 각각 19위, 12위인 블락비와 신용재가 '쇼! 음악중심'에서는 5위와 8위로 등장했다. '뮤직뱅크'에서 9위에 오른 레이디스 코드 역시 14위에 그쳤다. '인기가요' 차트 역시 타 방송 차트와는 순위에 많은 차이가 있다. 6일자에는 블락비의 '빛이 되어줘'가 다른 차트와는 달리,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고, f(x) '첫 사랑니'는 여전히 7위에 올라있다. 이 곡은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에서 각각 30위, 11위에 랭크돼 있다. 한 가요 기획사 대표는 "3사 차트의 산정 기준 중 음원 점수가 60%가 넘는다.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높은 곡이 톱10에 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긴데, 3사 차트를 보면 순위가 크게 다를 때가 많다. 어떤 곡은 한 차트에서는 1위 후보, 다른 차트에서는 10위권 밖일 때도 있다. 3사 방송국의 1위가 다 다를 때도 있다. 차트에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차트 성적, 현재 인기 정확하게 반영할까.차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은 산정 기준이 신뢰를 잃으면서 심화됐다. 음원 차트의 경우, '음원 사재기' 등이 알려지면서 공정성이 흔들렸다. 유튜브 등 SNS 점수도 최근 '유튜브 조회수 조작' 등이 보도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방송횟수 점수와 생방송 문자투표 등도 거대 기획사와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특히 방송횟수 점수, 문자투표, SNS 등은 순위 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지만 대중의 선호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차트 간 특이점을 살펴보자면 '뮤직뱅크'에는 방송횟수 점수가 20% 포함된다. 예능 프로그램이 끝난 뒤 플레이되는 뮤직비디오 등의 횟수를 합산해 점수를 내는 방식. 방송 PR을 담당하는 매니저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점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 중견 가요 기획사 매니저는 "앨범이 나오면 예능 프로그램 PD들에게 제일 먼저 부탁해야 하는게 뮤직비디오 플레이다. 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0점도 나올 수 있고 1000점도 얻을 수 있는게 방송 점수다. 회사의 규모, 아티스트 파워 점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인기가요' 차트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SNS 점수도 논란거리다. 대형 기획사에 점수를 더 주기 위한 항목이라는 지적. 대형 기획사의 경우 SNS팀을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에 맡겨 SNS 홍보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 한 가요 기획사 홍보실 직원은 "K-POP의 세계화에 발맞춰 유튜브·트위터 점수 등을 만들었다지만, 사실상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을 위한 점수라고 보는게 맞다. 조용필의 '바운스'가 SNS 점수 0점을 받았던 촌극을 떠올려보라. 이게 왜 필요한 점수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쇼! 음악중심'에는 동영상 점수, 문자투표 점수가 각각 10%씩 포함됐다. '쇼! 음악중심' 민철기 PD는 동영상 점수와 문자투표가 대중의 기호와 상관없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민 PD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순위제라는 틀 안에서 어떤 기준에 높은 비중을 둬도 이런 문제는 생길 수밖에 없다. 음원 비중을 높이면 '음원형' 가수들에게만 좋은거 아니냐. 방송 3사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투표는 생방송에 시청자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ARS를 없앤다면 생방송의 긴박감이 떨어진다. 순위가 미리 정해지는 것을 막기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순위제 폐지 계획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 중이지만 당장 폐지할 계획은 없다. 3월 초에 기준을 세웠다가 중간에 시스템을 바꿨는데도 문제가 여전히 있는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3사 가요순위프로그램 순위 산정 방식KBS 2TV '뮤직뱅크'디지털 음원 65%(멜론·벅스·올레·소리바다. 벨소리·컬러링 10% 반영) + 방송횟수 20%(KBS 프로그램 출연·BGM 등) + 시청자 선호도 10%(한국방송리서치 의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 2만명 모집단 대상 좋아하는 곡 3곡 설문조사) + 음반판매 5%MBC '쇼! 음악중심'음원+음반 점수 70% + 동영상 점수 10% + 시청자위원회 투표(2000명) 10% + 생방송 문자투표 10%SBS '인기가요'음원 점수 60%+SNS 점수 35%+시청자 사전투표 점수 5%+실시간 투표점수 10%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0.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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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프로그램이 문제다 ①] 순위제, 이럴거면 폐지가 정답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가 부활한 지 7개월이 지났다. 방송사에선 저마다 '가수들 간 경쟁구도를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겠다''K-POP 가수들에게 경쟁을 통한 신선한 자극을 주겠다'등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효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명분은 오간데 없고 논란만 무성하다. 먼저 시청률이 기대와는 달리, 꿈쩍도 안했다. 전과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졌다. 랭킹에 대한 신뢰도 역시 현저히 낮다. MBC·KBS· SBS 간 집계·채점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순위도 다양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차트에 따라 인기곡이 달라지는 실정이니 시청자들이 납득할리 없다. 채점 부문 역시도 신뢰도가 떨어진다. 유튜브 조회수, SNS 점수, 음원 점수, 방송 점수 모두 대중의 기호보다는 소속사의 입김이나 파워가 개입될 여지가 크다. 가요 기획사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순위제 폐지에 동조하는 분위기. 시행 7개월째 논란만 키우고 있는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의 문제점을 살펴봤다.▶시청률 효과 결국 없었다.시청률 효과는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 9월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를 찍었다. 시행 전(3월10일) 시청률 4.2%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10월 5일 MBC '쇼! 음악중심'의 시청률은 3.6%로 시행 전인 4월13일 시청률(3.0%)과 별반 차이가 없다. 3%가 나오지 않는 주도 있다. 결과적으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순위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점도 남는다. 집계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단 걸 감안한다해도 '히트곡'은 뻔한데 차트는 너무 들쑥날쑥이다. 4일자 '뮤직뱅크' 차트를 살펴보면 버스커 버스커가 신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지드래곤, 버스커 버스커(잘할 걸), 엑소, 소유+매드클라운, 임창정, 크레용팝, FTISLAND, 레이디스 코드, 드렁큰 타이거 t 윤미래 Bizzy가 차례대로 2위부터 10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5일자 '쇼! 음악중심' 차트를 살펴보면 1위를 제외하고는 '뮤직뱅크'와 대부분의 순위가 다르다. '뮤직뱅크'에서 각각 19위, 12위인 블락비와 신용재가 '쇼! 음악중심'에서는 5위와 8위로 등장했다. '뮤직뱅크'에서 9위에 오른 레이디스 코드 역시 14위에 그쳤다. '인기가요' 차트 역시 타 방송 차트와는 순위에 많은 차이가 있다. 6일자에는 블락비의 '빛이 되어줘'가 다른 차트와는 달리,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고, f(x) '첫 사랑니'는 여전히 7위에 올라있다. 이 곡은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에서 각각 30위, 11위에 랭크돼 있다. 한 가요 기획사 대표는 "3사 차트의 산정 기준 중 음원 점수가 60%가 넘는다.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높은 곡이 톱10에 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긴데, 3사 차트를 보면 순위가 크게 다를 때가 많다. 어떤 곡은 한 차트에서는 1위 후보, 다른 차트에서는 10위권 밖일 때도 있다. 3사 방송국의 1위가 다 다를 때도 있다. 차트에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차트 성적, 현재 인기 정확하게 반영할까.차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은 산정 기준이 신뢰를 잃으면서 심화됐다. 음원 차트의 경우, '음원 사재기' 등이 알려지면서 공정성이 흔들렸다. 유튜브 등 SNS 점수도 최근 '유튜브 조회수 조작' 등이 보도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방송횟수 점수와 생방송 문자투표 등도 거대 기획사와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특히 방송횟수 점수, 문자투표, SNS 등은 순위 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지만 대중의 선호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차트 간 특이점을 살펴보자면 '뮤직뱅크'에는 방송횟수 점수가 20% 포함된다. 예능 프로그램이 끝난 뒤 플레이되는 뮤직비디오 등의 횟수를 합산해 점수를 내는 방식. 방송 PR을 담당하는 매니저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점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 중견 가요 기획사 매니저는 "앨범이 나오면 예능 프로그램 PD들에게 제일 먼저 부탁해야 하는게 뮤직비디오 플레이다. 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0점도 나올 수 있고 1000점도 얻을 수 있는게 방송 점수다. 회사의 규모, 아티스트 파워 점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인기가요' 차트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SNS 점수도 논란거리다. 대형 기획사에 점수를 더 주기 위한 항목이라는 지적. 대형 기획사의 경우 SNS팀을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에 맡겨 SNS 홍보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 한 가요 기획사 홍보실 직원은 "K-POP의 세계화에 발맞춰 유튜브·트위터 점수 등을 만들었다지만, 사실상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을 위한 점수라고 보는게 맞다. 조용필의 '바운스'가 SNS 점수 0점을 받았던 촌극을 떠올려보라. 이게 왜 필요한 점수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쇼! 음악중심'에는 동영상 점수, 문자투표 점수가 각각 10%씩 포함됐다. '쇼! 음악중심' 민철기 PD는 동영상 점수와 문자투표가 대중의 기호와 상관없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민 PD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순위제라는 틀 안에서 어떤 기준에 높은 비중을 둬도 이런 문제는 생길 수밖에 없다. 음원 비중을 높이면 '음원형' 가수들에게만 좋은거 아니냐. 방송 3사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투표는 생방송에 시청자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ARS를 없앤다면 생방송의 긴박감이 떨어진다. 순위가 미리 정해지는 것을 막기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순위제 폐지 계획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 중이지만 당장 폐지할 계획은 없다. 3월 초에 기준을 세웠다가 중간에 시스템을 바꿨는데도 문제가 여전히 있는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3사 가요순위프로그램 순위 산정 방식KBS 2TV '뮤직뱅크'디지털 음원 65%(멜론·벅스·올레·소리바다. 벨소리·컬러링 10% 반영) + 방송횟수 20%(KBS 프로그램 출연·BGM 등) + 시청자 선호도 10%(한국방송리서치 의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 2만명 모집단 대상 좋아하는 곡 3곡 설문조사) + 음반판매 5%MBC '쇼! 음악중심'음원+음반 점수 70% + 동영상 점수 10% + 시청자위원회 투표(2000명) 10% + 생방송 문자투표 10%SBS '인기가요'음원 점수 60%+SNS 점수 35%+시청자 사전투표 점수 5%+실시간 투표점수 10%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0.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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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가요 순위제, 누굴 위한 순위일까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이 최근 순위제를 잇따라 부활시키며 시청률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조용필 SNS 0점 처리'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불신만 키웠다는 평가다. 3사의 집계·채점 기준은 천차만별. 각 방송사별로 시청자 문자 투표나 방송 출연 점수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공정성에서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 특히 지난해 '유튜브 쇼킹'싸이에 영향 받은 듯, 유튜브 조회수나 SNS 점수 등 새로운 부분을 도입해 혼란을 키웠다. 가요 관계자들은 "누구를 위한 순위제 부활인지 모르겠다. 구성이 다양해도 결국은 팬덤 싸움이다. 공정한 순위가 아닌 누가누가 팬덤이 크냐고 겨루는 힘싸움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각각 서로 다른 체점 기준을 내세우고 있는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 집계 방식을 바탕으로 약점을 짚었다. ▶ KBS 2TV '뮤직뱅크'디지털 음원 65%(멜론·벅스·올레·소리바다. 벨소리·컬러링 10% 반영)+방송횟수 20% (KBS 프로그램 출연·BGM 등)+시청자 선호도 10% (한국방송리서치 의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 2만명 모집단 대상 좋아하는 곡 3곡 설문조사)+음반판매 5%최근 2주간 1위 : 케이윌·싸이문제점 : 자사 출연 기여도 반영방송출연 점수를 반영해 '방점뱅크'로 불린다. 타사가 순위제를 모두 포기했을 때도 계속 'K차트'를 고수했다. 그래도 업계에선 '문자투표'가 없어 아이돌 가수가 아니여도 1위를 할 수 있는 프로란 평을 받는다. 최근 달라진 건 뉴스 출연 점수를 없앤 것. 지난 해 '강남스타일'이 싸이가 방송에 한번도 출연하지 않고도 16주 1위를 차지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고민끝에 뉴스 점수를 없앤 것으로 해석된다. 싸이는 지난 해 '강남스타일'을 내고 단 한차례도 KBS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매일매일 자사 뉴스 보도에 등장해 방송점수를 2만점 가까이 받았다. 당시 가요 관계자들은 "아무리 방송 출연을 많이 해도 시간마다 뉴스에 나오는 싸이를 이길 가능성이 없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올해는 이런 '업계'의 불만을 고려해 '뮤직뱅크'는 싸이의 컴백에 맞춰 보도 프로그램 방송 점수를 빼버렸다. 지난 19일 차트부터 기존에 보도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가수의 음원이 방송이 될 때 1회로 집계했던 것과 달리 보도 프로그램은 집계에서 예외가 됐다. 뉴스에서 특정 가수에 대한 보도가 빗발쳐도 1회만 적용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누가봐도 싸이의 독주를 막으려는 KBS측의 고민의 결과로 보인다. 다른 방송사와 달리 유독 KBS는 자사 방송 기여도를 챙긴다. 그래서 공정성에서 늘 시비거리가 있다"면서 "사실 싸이의 소속사인 KBS와 YG의 관계가 전통적으로 별로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친한 기획사를 챙기려는 의도가 읽힌다"고 귀띔했다.▶ MBC '쇼 음악중심'음원·음반 점수 40%(가온차트 기준)+시청자위원회 투표 20%(10~40대 이상 2000명. 매달 교체)+동영상 점수 15%(유튜브 공식채널 뮤직비디오 조회수, 한 IP당 하루 1번 집계)+생방송 문자투표 25%최근 2주간 1위 : 인피니트·싸이문제점 : 25%나 되는 문자투표 2006년 1월 이후 폐지된 순위제를 7년만에 부활시켰다. 50위 안에 들어야 '쇼 음악중심'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기 때문에 매니저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발빠르게 변하는 음원 시장에 맞추려고 동영상 점수를 추가, 뮤직비디오 플레이 횟수를 집계해 순위에 포함시켰다. 한 IP로 하루 한 번이라는 나름의 공식도 세웠지만 문자 투표가 걸림돌이다. 생방송 투표 점수가 25%나 돼 몰입도 높은 아이돌 팬덤이 아니고서는 1위하기 힘든 구조다. 가요 관계자는 "어린 연령대 시청이 전부인 가요 프로그램에서 문자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건 팬덤 싸움이다"고 강조했다. 투표는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집계를 하며 건당 100원. 제작진은 "2회 문자 투표를 받았는데 평균 3~4만건(300~400만원) 콜이 왔다. 수익금의 용도는 일단 제작비로 쓰인다. 추후 상황에 따라 어떻게 쓰일 지 논의할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SBS '인기가요' 음원 판매점수 50%(가온차트 기준)+SNS 점수 30% (뮤직비디오 포함. 페이스북 좋아요 및 트위터 리트윗 횟수 등)+시청자 투표점수 20% (SBS 모바일 앱으로 집계)최근 2주간 1위 : 싸이·싸이문제점 : SNS 비중 30% 어린 팬덤만 유리, 그나마 시스템도 미비 모바일 기기를 능동적으로 다루는 젊은 세대의 기호와 취향을 맞췄다며 SNS 비중을 30%나 뒀다. 가수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횟수와 공식 트위터에 리트윗되는 횟수를 집계한다. 하지만 이 모든 건 팬덤 크기와 직결된다. 결국 팬이 많아야 SNS 점수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오빠'들의 1위 차지가 쉬워진다. 실제 많은 팬카페에는 SNS 점수를 높이자는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매주 카페 공지에 '리트윗을 시작하자' '좋아요를 누르자'라고 띄워놓는다. 한 음악 사업부 관계자는 "SNS 점수를 높여주는 대행업체가 생겼다는 말까지 들리고 있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중복이 가능하다는 점.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미국 계정으로 국내 주민등록번호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한 사람이 많게는 수 백개의 계정을 돌려가며 '좋아요'를 클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건 다비치다. 3월 넷째주부터 4월 둘째주까지 4주간 음원 부문 점수 만점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팬덤의 규모가 작아 2위와 3위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또 집계 시스템이 갖춰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순위제를 도입, '가왕' 조용필의 '바운스' SNS 점수를 '0점' 처리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TIP ▶그럼에도 순위제를 고집하는 이유는?그 이유는 간단하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최종 1위 발표 전까지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침체되고 획일화된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줌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률의 상승을 기대하며 극적인 쇼를 만들고 싶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청률 분석 결과 순위제 도입 후 달라진 건 없다. '인기가요'는 순위제 도입 전 3월 17일 전국시청률 3.5%(닐슨코리아)를 기록했고 도입 후 지난달 28일 방송에서는 3.2%를 기록했다.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져버렸다. '쇼 음악중심'은 3월 16일 방송이 2.5%를 기록, 4월 27일 방송은 2.6%를 기록했다. 별반 차이 없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이제 시행 단계라 시청률의 상승이 순식간에 이뤄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한 가요 관계자는 "순위제를 고집해오던 '뮤직뱅크'만 봐도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사실 PD들에게 1위를 줄 수 있다는 건 큰 권력이다. 뭔가 챙겨줘야 하는 가수나 기획사들에게 1위를 준다는 의미가 시청률 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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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유’ 파스텔, 우승상금 약 8억원 주인공 됐다

파스텔(김민승·이다솜·이민혁·정유희)이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고액인 70만달러(한화 약 8억원)를 거머쥐었다.파스텔은 13일 오후 7시 40분부터 7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메이드 인 유' 결승전에서 디걸스(김혜린·송하예·정다은·이향숙)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파스텔은 이날 걸그룹 못지않은 외모와 퍼포먼스로 무장한 디걸스를 누르며 짜릿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사전 온라인투표점수(20%)부터 앞서기 시작하더니 생방송에서 자유곡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포미닛'과 슈프림팀의 '땡땡땡'으로 강렬한 무대를 꾸미며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어 해외 마스터 사뮤엘 와에르모의 지정곡 '텔 미 와이(tell me why)'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 시청자와 아이돌 마스터(김태우·김형석·용감한형제)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 곡은 미국 유명 록밴드 본조비와 한국의 보아 동방신기 등과 작업한 사뮤엘 와에르모가 ‘메이드 인 유’를 위해 프로듀싱한 곡으로 듣는 이나 부르는 이 모두 생소했지만 파스텔은 섬세한 표현력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조화로운 무대를 꾸몄다.파스텔은 자유곡·해외 마스터 지정곡 부문에서 디걸스와 엎치락뒤치락 자리다툼을 한 끝에 심사위원 총점(40%)에서 564점 동점을 기록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결국 실시간 문자 투표(40%)에서 당락이 결정, 최종 우승팀이 된 파스텔은 70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준우승 팀인 디걸스에게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000만원)가 주어진다. 실시간 문자투표와 온라인 투표로 우승팀을 응원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아이돌 마스터들은 "파스텔은 라이브 실력과 멤버들의 전체적인 호흡이 조화로웠다"면서 "디걸스가 퍼포먼스적으로는 뛰어났지만 파스텔의 팀워크와 무대 호응력이 더 돋보였다"고 평했다.JTBC '메이드 인 유'는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상금과 개인이 아닌 그룹 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의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해 참가자 100명을 우선 선발한 뒤 올해 1월부터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만 구성된 참가자들은 기존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외모와 실력을 뽐내며 '신한류 월드 아이돌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한 방송관계자는 "'메이드 인 유'가 기대보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가능성있는 예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연예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며 "쏟아지는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 빛이 난 이유는 우수한 참가들의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이 고스란히 묻어났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05.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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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메이드 인 유’, 시청률 급상승

JTBC '메이드 인 유(Made In U)'가 시청률이 상승으로 반전 기회를 잡았다.지난 1차 본선 무대에서 0.189%(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메이드 인 유'가 14일 방송분은 0.252%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방송보다 30%이상 시청률이 오른 것. 관계자들은 이번 방송을 계기로 향후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참여 폭이 그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높다. 이 점이 긍정적 효과로 작용해 갈수록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향후 시청률이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메이드 인 유'는 1·2차 본선 무대를 통해 톱 50을 선발했다. 심사위원단 없이 예선 점수와 온라인 투표점수에 당일 생방송 현장의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만을 합산해 뽑았다. 톱50은 21일부터 부산에서 작곡가 김형석·용감한 형제들, 장혁 등에게 조언을 받고 서바이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0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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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메이드 인 유’ 경연 방식, 안 바꾼다

화제작 JTBC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Made In U)'가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1차 본선 경연 방식을 오는 14일 2차 본선 무대에서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본선 진출자 50명이 겨루는 2차 본선 무대도 심사위원단 없이 예선 점수와 온라인 투표점수에 당일 생방송 현장의 시청자 문자투표만을 최종 집계해 승자를 가리는 1대1 서바이벌게임 방식을 그대로 적용, 25명을 뽑게 된다.지난 7일 JTBC를 포함 5개 채널에서 동시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1차 무대는 시청자와 네티즌들로부터 ‘예선같은 본선무대로 지나치게 평면적인이었다’ ‘본선 무대에서 끼나 재능을 드러내지 못해 참가자들로서도 아쉬운 무대였다’는 등의 뼈아픈 지적을 받은 게 사실이다.JTBC측은 그럼에도 불구, 2차 본선무대에서 ‘메이드 인 유’의 진행 방식 자체를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가능한 한 시청자들의 참여도를 높여 시청자가 뽑아 키워가는 아이돌 스타발굴이라는 프로그램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시청자나 네티즌의 선택을 가장 우선시하는 경연 방식 채택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 때문에 ‘메이드 인 유’는 1,2차 본선무대를 심사위원단 없이 시청자들에게 아이돌 예비스타 선택을 맡기다시피 하는 실험적인 선택을 감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진행 방식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눈에는 자칫 낯설게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더욱이 예선 때부터 웹사이트 등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을 눈여겨보지 못했던 시청자들로선 생방송현장 TV화면에 잡히는 아이돌들의 동영상만으로 승자를 골라내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당연히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하지만 예선부터 심사위원단의 평가가 스타탄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시청자와 네티즌이 꾸려가는 스타오디션 프로라는 당초 기획의도를 지켜내기 위해선 시청률 저조라는 불명예조차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는 프로그램 제작진이 가장 아쉬워하면서도 오디션프로그램의 새장을 열겠다는 각오로 도전해나가는 대목이다. 방송가 일각에서는 ‘메이드 인 유’가 초반 무리수를 두는 것 같기도 하지만 1,2차 본선 뒤에 펼쳐질 본선 ‘아이돌 마스터리그’에서 ‘한방’를 노려 대 반전을 꾀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차 본선무대에서는 무대 진행 속도를 높여서라도 50명의 참가자들이 각각 30초 안팎의 짧은 시간 내에서 자신들의 끼를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01.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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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불 오디션 ‘메이드인유’ 성공적 첫방…“역시 송중기”

사상최대 우승상금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JTBC '메이드 인 유(Made In U)'가 7일 본선무대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우승상금 100만달러, 5개 채널 동시 생방송 그리고 네티즌과 시청자 중심의 스타발굴 오디션 등 상식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구성과 진행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메이드 인 유'는 예상대로 구태의연한 타사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1대1 배틀게임 방식은 신선하다는 반응. '메이드 인 유'는 온라인 투표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본선 참가자들 가운데 1차로 50명을 가려내고 그 들 중 1차 예선점수와 사전 온라인 투표점수 그리고 생방송 문자 투표점수를 합해 25명의 승자를 가려냈다. 특히 1등부터 25등까지 높은 점수대로 순위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50명 가운데 무작위로 2명씩 뽑아 그 즉시 현장에서 문자 투표 점수로 1명씩 탈락시키는 배틀 형식으로 진행, 매번 최종 결승전같은 긴장감을 안겼다.공신력있는 심사위원과 멘토 역할의 아이돌 마스터, 그리고 화려한 게스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력파 작곡가 김형석을 비롯해 톱가수 옥주현과 김태우, 톱스타 장혁, 그리고 연기자 발굴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IHQ 대표 정훈탁, 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홍승성, 작곡가 용감한 형제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지적으로 시청자와 도전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데니 안·슈·브라이언·지나 등 가요계를 주름잡는 핫스타들이 게스트로 참석해 무대 뒤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들은 끼있는 아이돌들이 배틀게임에서 강적을 만나 탈락할 때마다 아쉬운 속내를 감추지 않아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대세' 송중기의 단독 MC도 물흐르듯 매끄러웠다. 송중기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생방송 무대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탁월한 진행 감각을 자랑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자랑했다. 네티즌과 시청자들은 방송 뒤 인터넷 게시판에 '신한류 월드 아이돌 스타를 뽑는 프로그램다운 진행과 포맷이 돋보였다' '100만달러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당장 걸그룹을 결성해도 될 정도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모인거 같다' '생방송이라 떨렸을 법도 한데 송중기의 진행이 돋보였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0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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